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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미목 이효상 작가

비                                미목 이효상  처마끝 거미줄을  타고 내리는당신은 낮익은 음성으로 울어 젖힌다.가끔은 까닭없이 가끔은 영문도 없이이태껏 감싸온 나만의 사랑도당신과 함께 보내 버리고 싶다.  하얀 물방울 한줌가슴에 뿌리고 먼저 떠나신 꽃잎처럼고개돌려 남남인채로아직도 태울 수 없는 어둠을 움켜쥐고당신과 함께 서러워하고 있다.  오래전 부터 품고 있던 뜨거운 바램으로내 가슴은 이미 모래인양 사위는데눈물없는 분신을 안고당신만 오시기를 내안에 오시길철없는 이 마음은  오늘도  고열로 끓는다.

카테고리 없음 2024.07.02

한국 패션의 전설, 고 앙드레김 추모 패션쇼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

앙드레김 추모 패션쇼, 그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기리며​'앙드레김'은 대한민국을 대표 패션 디자이너의 이름을 넘어 전설의 브랜드가 되었다. ‘국제 복장학원’을 수료한 앙드레김은 1962년 소공동에 ‘살롱 앙드레’를 오픈하며 정식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1966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패션쇼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 디자이너가 되었다. 영화배우 신성일·엄앵란의 결혼 예복과 드레스를 만들어 대중들 사이에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그 후 장동건, 이병현 등이 무대에 서면서 스타가 되려면 앙드레김의 패션쇼에 서야 한다는 얘기가 돌만큼 대한민국 스타 마케팅을 정점에 서게 되었다. 2010년 앙드레김이 세상을 떠난 이후,..

나의 이야기 2024.07.02

글로벌 라틴문화페스티벌2024/ 홍대거리및 홍턴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

​글로벌 라틴문화 페스티벌 /홍대거리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글로벌 라틴문화 페스티벌 /홍대거리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글로벌 라틴문화 페스티벌/ 홍대거리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글로벌 라틴문화 페스티벌 /홍대거리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 글로벌 라틴문화 페스티벌 /홍턴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글로벌 라틴문화 페스티벌/ 홍턴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글로벌 라틴문화 페스티벌 /홍턴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글로벌 라틴문화 페스티벌 / 홍턴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

카테고리 없음 2024.07.01

책과 함께 하는 특별한 여정, 2024 서울국제도서전 / 미목 이효상 작가

2024 서울국제도서전은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 서울국제도서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서전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다양한 분야의 책과 만나고, 작가와 독자 간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2024 서울국제도서전은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책들을 선보였다. 문학, 비문학, 소설, 시,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전시되며, 국내외 작가들과의 만남과 강연도 있었다. 특히, 2024 도서전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작가와의 대화, 독서 토론, 작가 사인회, 독서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디지털 기술과 책을 융합한 혁신적인 전시도 주목되었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책 체험, 인터랙티브한 전자책 전시 등 새..

카테고리 없음 2024.07.01

작은 고추가 더 맵다는데 / 미목 이효상 작가의 폰카시

작가노트 백화점앞을 지나다 주차장에 떡하니 놓인커다란 고급자동차를 보고 스쳐지나가는데버려진 조그만 장난감 자동차를 보고우리가 함께사는 세상이 강하고 큰자만이 살아남는 동물의 왕국이 아닌 이상작은 차는 버려지고꼭 커다란 자동차만이 생존하고 대우받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버려진 작은 장난감차를 깨끗하게 닦아다시 한번 도전의 기회를 주었다.그 자동차에게도 역전이그런 희망이 생겼을까.희망이 사라진 시대와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다시 리셋하여 달릴수 있는 용기를 불어 넣어서 주고 싶다.쫄지않는 용기미움받을 용기상처받을 용기할말하는 용기다른 사람이 뻔뻔하다고 말할지라도자신이 부끄럽지않고 당당하면 된다.내 양심이 인정하면 된다.혹시라도 잘못하고 실수할지라도다시 그러지 않으려 노력하는 인생,도전하는 인생이그래도 살..

카테고리 없음 2024.07.01

남양주의사회 학술대회 축사 / 미목 이효상 작가

축사                                                                                                 이효상 다산문화예술진흥원 원장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자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남양주시 의사회의 춘계학술대회를 축하드립니다. 지방 자치시대에서 지역의사회의 역할이 막중합니다. 남양주시의사회는 지난 시간 꾸준히 지역발전을 위해 집단지성을 모으는 중요한 역할과 혜안을 제시하여 왔고 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명견만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리 앞을 내다본다는 뜻으로, 현재에서 미래 방향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자리인 금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의학 정보 공유하고 소통하며 이해관계를 벗어나 균형과 조화를 통해..

카테고리 없음 2024.07.01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3인시집 '청록집'을 미목 이효상 작가가 논하다.

『청록집靑鹿集』  박목월·조지훈·박두진 공저, 장정 김용준. 을유문화사, 서울, 1946. 6. 6. 110+6pp., 20.8×14.8cm. 『청록집』은 박목월·조지훈·박두진의 3인 시집으로 1930년대 말에서 1940년대 초 사이에『문장』을 통해 데뷔한 여러 시인들 중 광복직후 서울에서 만났던 세 사람이 모여 발간한 것이다. 서정시라는 점과 일제 말 민족어로 이루어진 시라는 동질성을 지니는 작품들이다. 박목월의 시 「청노루」에서 따온 이 시집의 제목을 계기로 이들은 후에 ‘청록파’라 불리게 된다. 표지 그림은 청노루를 소재로 『지용 시선』과 같이 수묵채색 기법을 사용 했으나 위아래를 물결 모양과 직선으로 면 분할하는 현대적인 기법을 가미했다. 역시 청노루 한 마리가 있는 산수풍경과 제자를 녹색으로 인..

카테고리 없음 2024.06.28

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해'를 미목 이효상 작가가 논하다.

『해』 박두진 저, 장정 김용준. 청만사, 서울, 1949. 5. 15. 『해』는 박두진의 첫 개인시집으로 ‘해’ ‘청산도’ ‘장미의 노래’ ‘바다’의 소제목을 단 4부로 나뉘어 33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여기서 ‘해’는 어둠으로 상징되는 일 제하의 상황과 비관적 현실에서 기다리는, 역사의 아침에 대한 희망으로 상징된다. 해를 표현한듯한 둥근 원 안에 네 마리의 말들이 끄는 마차를 수묵으로 그렸다. 굵은 고딕체의 타이포그래피에 붉은색을 더해 해의 강렬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속표지에는 펜으로 그린 꽃 소묘 위에 붓글씨로 쓴 붉은색 제자를 세로로 배치했다. 그 다음에 다시 속표지가 한 장 더붙어 있고 뒷면에 ‘장정 김용준’ 표기가 있다. 모등 양장 제책으로 실로 옆 매기를 하여 책의 여닫음이 다소 좋..

카테고리 없음 2024.06.28

여행을 떠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미목 이효상 작가

여행을 떠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꽃 피는 봄이다. 우리가 꿈꾸는 삼천리는 무궁화 꽃으로 만발한 화려한 강산이다. 가수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즐거운 마음으로’라는 노래를 들으며 마음이 설레여서일까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 생동하는 꽃의 향연으로 가고 싶다. 시인의 말처럼 인생은 ‘소풍’ 같고, 여행 같다고 했던가. 여행에는 취향대로 오감을 만족시키고, 삶을 풍요롭게 할 낭만·힐링·체험이 다 들어있다. 4월엔 지인들과 한번은 꼭 가야할 다산 정약용 선생의 18년 유배지인 전남 ‘강진투어원정대’를 구성해 다산초당을 찾아 다산 선생의 길을 걸으려 한다. 우리 함께 여행을 떠나요. 봄에는 봄꽃처럼 따스하고 테마있는 컨셉 투어, 여름엔 시원한 바다로, 가을엔 축제가 있는 현장으로 여행을 떠나요. 올 가..

카테고리 없음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