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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해'를 미목 이효상 작가가 논하다.

이테리우스 2024. 6. 28. 13:43

박두진 저, 장정 김용준.

청만사, 서울, 1949. 5. 15.

 

는 박두진의 첫 개인시집으로 ’ ‘청산도’ ‘장미의 노래’ ‘바다의 소제목을 단 4부로 나뉘어 33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여기서 는 어둠으로 상징되는 일 제하의 상황과 비관적 현실에서 기다리는, 역사의 아침에 대한 희망으로 상징된다. 해를 표현한듯한 둥근 원 안에 네 마리의 말들이 끄는 마차를 수묵으로 그렸다. 굵은 고딕체의 타이포그래피에 붉은색을 더해 해의 강렬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속표지에는 펜으로 그린 꽃 소묘 위에 붓글씨로 쓴 붉은색 제자를 세로로 배치했다. 그 다음에 다시 속표지가 한 장 더붙어 있고 뒷면에 장정 김용준표기가 있다.

모등 양장 제책으로 실로 옆 매기를 하여 책의 여닫음이 다소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옆 매기는 철사매기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런 경우는 아주 특별한 예이다. 본문은 갱지를 사용했지만 선장처럼 편면 인쇄한 면이 밖으로 나오게 가운데를 접 어 제책했다.

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해'
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해'
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해'
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해'
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해'
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해'
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해'

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