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백화점앞을 지나다 주차장에 떡하니 놓인
커다란 고급자동차를 보고 스쳐지나가는데
버려진 조그만 장난감 자동차를 보고
우리가 함께사는 세상이 강하고 큰자만이 살아남는 동물의 왕국이 아닌 이상
작은 차는 버려지고
꼭 커다란 자동차만이 생존하고 대우받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
버려진 작은 장난감차를 깨끗하게 닦아
다시 한번 도전의 기회를 주었다.
그 자동차에게도 역전이
그런 희망이 생겼을까.
희망이 사라진 시대와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다시 리셋하여 달릴수 있는 용기를 불어 넣어서 주고 싶다.
쫄지않는 용기
미움받을 용기
상처받을 용기
할말하는 용기
다른 사람이 뻔뻔하다고 말할지라도
자신이 부끄럽지않고 당당하면 된다.
내 양심이 인정하면 된다.
혹시라도 잘못하고 실수할지라도
다시 그러지 않으려 노력하는 인생,
도전하는 인생이
그래도 살만하고
아름다운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