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65

한글날과 한글민족 / 미목 이효상 작가

한글날과 한글민족  얼마전「사민필지」를 접하게 되어 130여년전의 감동을 받으며 읽게 되었다.「사민필지」는 고종황제가 1884년 육영공원을 세우고 미국정부에 교사를 초청해 헐버트선교사가 조선에 온 지 3년 만인 1890년 출간된 한글전용 교과서이다. 헐버트 선교사는 한글의 과학적인 구조와 그 편리함을 누구보다도 먼저 깨달았고 또한 이렇게 뛰어난 한글이 언문이라는 이름으로 홀대받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세계의 지리지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최초의 한글 교과서이자 지리총서로 세계를 모르는 한국인들에게 세계를 알리고, 한국을 모르는 세계인들에게 책으로 한국과 한글을 알린 것이다. 한글로 편찬하여 배포한 결과 한글보급은 물론 육영공원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인기가 높았지만 순한글로 기..

카테고리 없음 2018.10.15

태극기와 태극기 달기 /미목 이효상작가

태극기와 태극기 달기  1945년8월15일 남산에서 일장기를 내리고 애국운동가들이 태극기를 계양하고 서울 거리는 만세를 부르며 몇날 몇달을 북새통을 이루었다. 그리고 망명중인 독립운동가들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속속 서울로 돌아들 왔다. 전국에서는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왔다. 더 이상 일본 말을 하지 않아도 되었며 우리 조선은 일제치하에서 해방이 되었다. 우리 말과 우리 땅, 우리나라, 우리 국기를 되찾았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다.세계 모든 나라들은 자기 나라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 세가지가 국기(國旗)와 국가(國歌), 그리고 국화(國花)이다.우리나라에서 국기제정에 대한 논의가 처음 있었던 것은 1876년(고종..

나의 이야기 2018.08.22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 미목 이효상 작가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미목 이효상​​희망을 잃은 듯한 수많은 날들나는 방황하며 헤매네매일 무언가 찾아 헤매네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을 찾고자 하네.​작은 것들에서 아름다움을 찾아그것을 쫓아가는 내 마음은 늘 불안하지안주하는 것은 편안해 보일지 몰라도그것은 거짓된 친구처럼 잠깐의 환상일 뿐이야.​나는 새로운 생각들을 따라가네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두려움없이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세상을 모르는 아이처럼.​내 여정이 위험해 보일지 몰라도나는 꿈을 향해 달려가네어릴 적의 순수함과 열정으로백지 위에 미래를 그려가네.​삶에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내일을 두려워하지 않고세상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나는 빛나게 살아갈거야.​​ ​When Hope in..

카테고리 없음 2018.08.05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미목 이효상 작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주도의 이기풍 선교기념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기념관에 들어가다 길가에 놓인 꽃을 주목했다 다름 아닌 활짝 핀 무궁화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무궁화를 볼 때마다 삼천리 방방곡곡마다 무궁화가 만발하길 기대하며, 남궁억 선생을 기억하게 된다.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무궁화심기운동을 벌여 무궁화 묘목을 전국의 예배당과 학교로 보냈고 무궁화 예찬시를 지어 퍼뜨렸던 그 무궁화가 여기까지 전해진 것일까.한서 남궁억(南宮檍1863-1939) 선생은 정말 대단하다. 1884년 영어학교를 졸업하고 고종의 영어통역관, 경상도 칠곡부사, 내무부 토목국장 등을 역임하였다.1896년엔 서재필, 이상재 등과 함께 국민운동을 전개하여 ‘독립신문’ 영문판 편집장, 독립협회 수석총무 등을 맡았다. 또한 1898년..

카테고리 없음 2018.07.31

바보/ 미목 이효상 작가

바보 ​​                            미목 이효상 ​바보처럼 살자남의 것 빼앗을 줄 모르는바보처럼​모르는 것을 안다고 할줄 모르는바보처럼​너무나 미치게인간다운 삶이 좋아​용기를 내서 겁내지 않고나아가는 바보,​바보처럼 살고 싶다.​어차피 인생은행복한 바보들의 행진이기에​짓밟히고 쓰러져도쓰리고 곪아 터져도썩어져 비참해져도일어서려 애쓰는 바보는그 자체로 아름답다.​ ​

나의 이야기 2018.07.20

까칠하고 예민한 당신을 위하여 / 미목 이효상 작가

까칠하고 예민한 당신을 위하여“당신은 까칠하고 예민하다. 코로나여서인지 더 까칠하다. 가까이 다가가기엔 너무 부담스럽다. 만날 때마다 매우 계산적이라는것을 느낀다. 많은 일이나 사람을 대다보면 얼마나 힘들까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매사에 무슨 장사꾼이나 판사처럼 행동 할 건 아니지 않나. 뭘 그리 아는 게 많은 건지 그 말이 꼭 맞는 건지도 모르겠다. 편하게 만나면 어디가 덧 나나.그냥 말없이 들어주고 받아주면 안되는 걸까. 자신이 불행하다는 듯 말하는데 불행에 동조해야 하나. 아무리 여러 말로 조언해도 자기 자랑외에는 듣는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까칠하고 예민하게 행동하면 그대가 돋보이고, 남들이 알아준다는 생각에서 그러는 걸까.”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관계’다..

카테고리 없음 2018.07.16

렘브란트와 김기창, '돌아온 탕자' 그리다/ 미목 이효상 작가

;http://www.christianfocus.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no=6230  성경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에 관한 이야기는 구속사의 중요한 장면이다. 복음서에 따르면 아들을 기다리고 맞이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인간의 구원을 바라는 하나님의 심정을 대변한다.  아들이 저 멀리 나타났을 때부터 아버지는 그를 알아보고 달려와 반겨주었다. 자식의 나약함을 알고 있었던 아버지는 그가 돌아올 것을 기대하며 매일 마중 나왔던 것이다. 그들이 포옹했을 때, 아들은 후회의 말을 하려고 했지만 아버지는 말렸다.  아들을 꼭 껴안은 아버지는 하인들에게 좋은 옷을 마련하고 살찐 송아지를 잡으라고 했다. 이렇게 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준다. ..

카테고리 없음 2018.07.07

K-컬쳐, 하류의 원조 기산의 '천로역정에 빠지다. 미목 이효상 작가

K-컬쳐, 한류(hallyu)의 원조 기산,《천로역정》에 빠지다.​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기산 김준근의 천로역정​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키며 K팝 아이돌로 한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런 한류(HALLYU)의 원조는 누구일까. K-컬쳐, 한류의 원조는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 화백이다. 김홍도로 대표되는 조선 시대 풍속화는 18세기 정조 때 전성기를 누리다 그의 사후 쇠락했다. 그러던 것이 19세기 중엽 개항 이후 서양인 선교사들이 찾으면서 다시 인기를 누렸고, 해외수출 1호작이 나왔다. ​K-컬처!, ‘원조’한류(hallyu) 풍속화의 그 중심에 기산(箕山)이 있다. 정확한 ..

나의 이야기 2018.06.11

트롯 전성시대가 주는 것 / 미목 이효상 작가 에세이

요즘은 ‘트롯(trot)’이 대세다.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 코로나 감염이 폭증하던 한 복판에서 TV조선에서 방송되며 시청률 28.6%(분당 최고 시청률 30.2%)로 종합편성채널 10년 역사 이래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첫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하며 대한민국 트롯오디션의 신기록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트롯’은 명절이면 씨름대회와 함께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TV만 틀면 트롯이 나온다. 뉴스(news) 팔이가 본업인 종편매체가 트롯 쇼 프로그램 하나로 먹고 산다. 1년 전에 뽑은 가수들로 재탕, 3탕, 4탕 계속 찐하게 수익을 짜내고 신상 까지 대박이다. 기가 막힌 사업모델이요, 아이템이다. 방송채널마다 앞 다투어 트롯이다. ​시청률 고공행진 못지않게 ..

카테고리 없음 2018.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