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65

가을에는 오솔길을 걷고 싶다. / 미목 이효상 작가

가을의 오솔길을 걷고 싶다.                                      미목 이효상  가을에는 오솔길을 걷고 싶다.소년의 눈물로 시를 써 봐도청년의 정열로 시를 읽어도구속된 옷을 벗어 버리고자유함의 옷을 준비하려 할 때면가을의 오솔길을 홀로 걷고 싶다.눈꺼풀이 쳐지고 미소가 사라져 갈 때꽃잎위에 한 방울의 눈물대신 한숨을 쉴 때도여인의 아름다움이 육체로 보여질 때도하얀 종이위에 묵상 대신 숫자들이 쓰여질 때도텅빈 호주머니에 무언가 집어 넣고 싶어질 때에도마치 지구도는 소리가 은총이 아니라시끄러운 소음으로 느껴질 때에도가을의 오솔길을 다시 걷고 싶다.  작가노트/ 이 시는 가을의 오솔길을 걷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청춘과 자유,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일상에서 벗어나는 소망을 담..

카테고리 없음 2019.12.26

가짜뉴스(Fake News) 시대 대처법/ 미목 이효상 작가

가짜뉴스(Fake News) 시대 대처법    |   --> [이효상 칼럼] 진실과 왜곡 사이 ShareKakao More▲ⓒ픽사베이영국 콜린스 영한사전에서 2017년 그 해의 단어를 ‘가짜뉴스(Fake News)’로 선정한 바 있다.뉴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 사실이 아닌 거짓된 뉴스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조작되거나 거짓 정보를 유포한다는 것이 ‘가짜뉴스(Fake News)’이다.얼마 전 “개 구충제가 암치료의 특효약”이라는 미국인 한 암환자의 유튜브 방송이 전해지고 신문에 실리면서, 개 구충제가 엄청나게 팔리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는 대표적 가짜뉴스에 속한다.2008년에는 4월 문화방송(MBC)의 ‘..

나의 이야기 2019.12.13

크리스천의 사명은 '문화번혁' 미목 이효상 작가

크리스천의 사명은 ‘문화번혁’이다.  2016년, 15년 가까이 하던 사역을 그만뒀다. 3년 임기를 다섯 번 다 채운다는 것은 과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변명하자면, 사실 머리에 새로운 것이 없었다. 그만두고 사무실을 연 것이 ‘근대문화진흥원’이다. 역사와 문화가 없는 교회처럼 이상한 것도 없다. ‘역사’와 ‘문화’가 없는 미래는 없다. 미래를 여는 빛이자 등불이다. 사무실에 틀어박혀 근대문화 자료를 3천여점 정리하여 데이터화하였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서는 지난 4년간 발표한 100편의 칼럼과 논문, 신문, 방송, 포럼, 잡지의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하여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하기도 하였다. 근·현대 역사에서 기독교 문화는 복음의 풍성함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일상과 시대 속에서 살아 숨쉬..

사회 2019.12.03

영화 자산어보를 말하다. 미목 이효상 작가

영화 '자산어보' 시사회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 최근 화제가 되는 영화가 개봉됐다. 볼만하다. 영화 ‘자산어보(玆山魚譜)’다. 배우 설경구가 주인공 정약전(丁若銓, 1758~1816) 역(役)으로, 그의 형제 다산 정약용(丁若鏞) 역에 류승룡이, 변요한이 흑산도 청년 장창대(張昌大) 역(役)으로, 이들이 받아들인 서학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정약전의 생애를 이야기했다. 영화 ‘동주(東柱)’를 예전에 찍은 이준익 감독이 흑백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그림같은 풍경에 사람냄새와 바닷냄새가 물씬나는 볼수록 진한 여운이 묻어나는 영화다. 칼라 시대를 넘어 3D/4D 시대에 다시 흑백영화를 본다는 것이 조금은 이상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흑백 사진이나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感性)을 되살린 참 ..

카테고리 없음 2019.11.29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 미목 이효상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 1부 거리버의 소인국여행배가 풍랑을 만나 소인국으로 가다소인국에 표류한 걸리버소인국 사람들에게 사로잡히다ᆞ소인국의 릴리벗군주와 대화하다대인국여행대인국에서 사로잡혀 전국을 순회하는 서커스공연대인국 왕비의 반려인간 2부2부는 우리나라에선 1992넌이후 금서에서 해제돼 소개된다하늘을 나는섬 라퓨타하늘을 나는 라퓨타에 오르다오이를 연구하는 라퓨타 과학자영생불사후이늠국 여행짐승같은 인간인간을 지배하는 말걸리버 야후를 사랑하다.고향으로 돌아와 아내를 만나다ᆞ우리나라에선 최남선에 의해 신문각에서 발행되었다정비석 선생이 번역출판한 걸리버여행기

카테고리 없음 201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