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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목 이효상 작가 칼럼/ 꼰대로 살아남기

이효상원장 칼럼/ 꼰대생존프로젝트: ‘요즘’것들과 ‘옛날’것들의 공존기술 ​얼마전 TV에서 ‘꼰대인턴’드라마를 봤다. TV에 나오는 영업팀장은 툭하면 ‘라떼는 말이야’를 외치며, ‘자유롭게 얘기하라’고 윽박지르고, 정작 의견을 제시하면 ‘답정너’(답은 이미 정해져 있어, 너는 그냥 따르기만 하면 돼)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옳다고 주장하고,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며 그것으로 자신의 우열함을 드러내려는 습성이었다.사회생활을 하다 "라떼는 말이야"와 같이 말하는 사람을 만나 오랜 시간 들어주느라 답답해 본 적은 없는가. ‘요즘’세대는 물어본 질문에 답하면 선배, 물어보지 않은 말을 하면 ‘꼰대’로 구분한다. 요즘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되는 화법은 당연..

사회 2020.07.14

‘인공지능로봇’, 인간의 조력자인가? 인간을 대신하나? 미목 이효상 작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을 창조하신 이후 인간을 반영하고 대신할 정도의 새로운 존재가 등장했다. 일명, ‘로봇’이다, 로봇의 영역이 무한정으로 늘어나며 인공지능을 내재한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 이후 ‘인간의 조력자인가, 인간을 대체하는가’라는 문제가 현대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특히 코로나 19이후 접촉이나 대면을 꺼리는 비대면시대에 로봇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은 그 역할은 더 커지고 있다.‘로봇’이라고 하면 궂은 일을 도와주는 심부름꾼의 이미지나, 대화를 나누며 말동무가 되어주는 친구 같은 이미지를 연상한다. 영화에 나오는 T-600과 같이 인류를 공격하는 침략자의 이미지 등을 가지고 있다. 1920년 카렐 차펙의 희곡인 에서 처음 등장했다. ‘로봇’이란 단어가 탄생하기 이전에도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20.07.07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 미목 이효상 작가에세이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미목 이효상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인생에 여러 가지 만남, 여러 번의 만남이 있다. 그 만남으로 인해 인생은 새로운 기회를 만난다. 실패자는 늘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만남으로 기회는 새로운 인생을 펼치게 한다. 사랑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연인적 만남에서 새가족이 탄생되어 파란만장의 인생사가 엮여지듯. 만남의 첫만남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매일 진흥원을 찾은 수많은 누군가의 방문을 어떻게 받아들였던가.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

사회 2020.07.01

예술의 전당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에서 미목 이효상 작가

자코메티의 대표작 '걸어가는 사람'이다. 늘어난 듯 커다란 키에, 뼈만 앙상하게 남아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다.​그런데 '걸어가는 사람'은 실제 살아있는 사람 같지 않게 거의 뼈대만 남아있을 뿐 인거 같다. 이것이 사람의 본질이기도 한 것같다.표면도 너무나 거칠고 울퉁불퉁해서 한창 작업 중인 미완성 작품처럼 보인다. 마치 철사같이 연역한 인간이 일어나 걷고 있는 듯, 부서질 듯 허약하고 건조한 인체가 보인다.왜 자코메티는 인체의 아름다움을 외면한 채 뼈와 가죽만 앙상하게 남은 작품을 만들었을까.'걸어가는 사람'에서 제시하는 인간은 원래부터 위대하고 강하게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오히려 부서지기 쉬운 나약한 존재일 뿐이다.하지만 어느 순간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자기 두 발로 일어서는 게 인간이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20.06.25

포스트코로나의 성찰(省察); ‘사람’을 생각하다. 미목 이효상 작가

코로나 펜데믹(pandemic) 상황은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아 갔다. 그 자리에 절망과 슬픔을 남기고 말이다. 또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역시 불신과 차별, 비대면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무너진 삶의 자리를 추스르기도 전 ‘사회적거리두기’는 심리적 ‘거리’를 만들고 ‘불신’을 키울 때, 절망의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의사들은 멀어진 사회적 거리, 심리적 안전망 붕괴로 이어지는 9월 재발설을 말하고, 상인들은 정신적·사회적 타격에 어이 경제적 충격까지 더해지면 후폭풍을 우려한다. 지금은 각 영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 대응하며 버티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경제·사회적 취약점이 드러나며, 특히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이나 방어막이 붕괴되면서 여..

카테고리 없음 2020.06.18

미목 이효상 원장 강연/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과 청렴 실천 6가지 덕목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과 청렴 실천 6가지 덕목  다산 정약용 선생은 한국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정치가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사상과 가르침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산 선생의 공렴과 청렴에 대한 가르침은 매우 중요하며,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다산 선생은 공렴과 청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공직자들이 공렴과 청렴을 지키지 않으면 국가와 사회가 부패하고 망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저서인 '목민심서'에서 공직자들이 지켜야 할 규범과 원칙을 제시하며, 공렴과 청렴을 강조했다.​공렴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공직자나 조직이 자신들의 이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결정을 내리고..

카테고리 없음 2020.06.02

남양주 다산신도시 ‘개척’ 작은 교회들의 도전기/ 미목 이효상작가

다산신도시아파트 속으로 들어가는 길은 없을까.25년 살던 경기도 구리시를 떠나,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이 살았던 남양주로 이사했다.다산 신도시로 입주한 탓인지 다산 선생 형제들의 신앙과 정신을 생각하게 되고, 교통사정이 좋은지, 가까이에 편한 마트가 있는지, 맛집은 어디인지, 스포츠센터가 좋은지 등에 관심이 가게 된다.학부모라면 자녀들이 다녀야 할 유치원과 초중고가 있는지, 주변 환경에 관심이 크다. 그 중 크리스천도 적지 않을 것이다.아마 처음엔 이전에 출석하던 교회를 계속 다닐 것이다. 왜냐하면 새로운 교회를 정하고 기존 교회를 떠나는 것은 어렵고 힘들기 때문이다.사정상 교회를 다시 정해야 할 경우도 있다. 너무 멀리 이사 왔거나, 자녀들이 어리거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어 먼 교회로 가는 것이 힘..

카테고리 없음 2020.06.02

경기도 다산신도시 교회들의 소통(疏通)법 / 미목 이효상 작가

경기도 남양주시에 신도시가 형성되었다. ‘다산(茶山)’신도시다. 구리를 지나 남양주 별내, 진건, 지금 가운, 다산동 등으로 이어지는 ‘다산(茶山)’신도시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정신을 담고 있으며, 2022년까지 총 3만 5천세대 가까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이 몰려드는 신도시는 분명 황금어장이다. 신도시에서 사역을 하는 수많은 교회들이 부흥하기 위해 어떻게 지역과 소통하고 주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신도시는 90%이상이 아파트 문화이다. 이를 이해하고 교회 ‘문턱’을 낮추고 ‘소통(疏通)’하는 것이 관건이다. 대체적으로 새로운 교회로 방향을 설정하고 동네를 교회 공동체로, 주민들 전체를 교인으로, 지역사회 전체를 목회현장으로 생각하고 소통하면 할 일이 생기고 문이 열린다. 신..

사회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