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위대한 활자의 탄생과 전파 575돌을 맞는 한글날을 맞는다. 세종대왕이 반포한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며, 그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는 날이다. 세계에 이런 문자는 없었다. 세계 문자 가운데 ‘한글’, 특히 ‘훈민정음’은 흔히들 신비로운 문자라 부르곤 한다. 그것은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한글만이 그것을 만든 사람과 반포일을 알며,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알기 때문이다. 한글은 사람의 소리를 기호로 나타낸 표음문자로서, 음절을 닿소리와 홀소리로 나누고, 받침은 닿소리가 다시 쓰이게 함으로써 가장 경제적인 문자로 구성되어 있고, 음절구성의 원리가 간단하여 배우기가 쉬운 문자로 세계 언어학자들 사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글’은 단지 한국인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인류의 위대한 지적유산이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