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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위대한 활자의 탄생과 발견 그리고 전파/ 미목 이효상 작가칼럼

한글, 위대한 활자의 탄생과 전파 575돌을 맞는 한글날을 맞는다. 세종대왕이 반포한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며, 그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는 날이다. 세계에 이런 문자는 없었다. 세계 문자 가운데 ‘한글’, 특히 ‘훈민정음’은 흔히들 신비로운 문자라 부르곤 한다. 그것은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한글만이 그것을 만든 사람과 반포일을 알며,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알기 때문이다. 한글은 사람의 소리를 기호로 나타낸 표음문자로서, 음절을 닿소리와 홀소리로 나누고, 받침은 닿소리가 다시 쓰이게 함으로써 가장 경제적인 문자로 구성되어 있고, 음절구성의 원리가 간단하여 배우기가 쉬운 문자로 세계 언어학자들 사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글’은 단지 한국인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인류의 위대한 지적유산이다. 영..

사회 2021.09.16

2022년 빚 1000조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 미목 이효상 작가

2022년 빚 1000조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서민들에게 물가상승은 큰 짐이다. 천정부지 장바구니 폭탄물가에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한다. 부동산 가격 폭등에서 이어지는 가을장마, 태풍, 국제유가 추가 상승, 은행금리 인상 등 물가 상승요인도 만만치 않다.  이같은 상황에서 재난지원금을 소득하위 88%가구에 25만원씩 총 11조원을 푼다고 하니 추석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뛸 전망이다. 과거 같으면 정부차원에서 대대적 물가잡기라도 하고 비상이 걸리겠지만 요즘은 온통 대선전의 이슈에 매몰돼 서민 물가는 뒷전으로 내몰린 상태다.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상승은 내수 소비 회복의 심리적 걸림돌이 되어 경제회복이 더 어렵게 만든다. 여기에 기름을 붓는 것이 정부의 선심성 ..

사회 2021.09.09

성공신화의 오류/ 미목 이효상 작가

성공신화의 오류(誤謬) 최근 미국 투자전문가이자 경제학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쓴『행운에 속지 마라(Fooled by Randomness,중앙북스)』를 읽으며 많은 부분을 공감하였다. 책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면에는 상당한 운이 따라주었기 때문이며, 그것을 자신의 능력이라 생각하고 자만할 경우 끝내 모든 것을 잃게 되고,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에서도 주장하듯이 성공하지 못하고 사회적 부를 이루지 못하면 자신이 능력이 없고 게으르고 나태해서라고 다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성공에도 운이 따라 주어야 하며 성공한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보통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기회가 사라진 사회 현재 우리나라는 성공할 수 있..

카테고리 없음 2021.08.30

미목 이효상 작가가 말하는 8.15 건국논쟁

8.15 건국 논쟁의 한 복판에서                                                     8월 15일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기나긴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은 것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이다. 8·15는 동아시아 현대사의 기점이다. 식민지 지배나 침략에 시달린 여러 민족들에게는 해방과 독립을 가져다준 경축일이다. 동아시아는 제국, 식민지 체제에서 새로운 독립국가의 형성과 함께 냉전 체제로 이행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동아시아에서 일본제국주의 지배와 침략전쟁의 유산이 완전히 청산되지 않고 있다.  최근 어느 정치인이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며,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생각으로 새로 출발했으면 한다”고 건국비판을 시작했다. 이런 맥락은 ‘독재자..

사회 2021.08.05

희노애락의 진한 여운 '트롯의 전성시대'가 주는 감동/ 미목 이효상 작가

요즘은 ‘트롯(trot)’이 대세다.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 코로나 감염이 폭증하던 한 복판에서 TV조선에서 방송되며 시청률 28.6%(분당 최고 시청률 30.2%)로 종합편성채널 10년 역사 이래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첫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하며 대한민국 트롯오디션의 신기록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트롯’은 명절이면 씨름대회와 함께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TV만 틀면 트롯이 나온다. 뉴스(news) 팔이가 본업인 종편매체가 트롯 쇼 프로그램 하나로 먹고 산다. 1년 전에 뽑은 가수들로 재탕, 3탕, 4탕 계속 찐하게 수익을 짜내고 신상 까지 대박이다. 기가 막힌 사업모델이요, 아이템이다. 방송채널마다 앞 다투어 트롯이다.시청률 고공행진 못지않게 얼마전..

나의 이야기 2021.04.15

미목 이효상 작가가 전하는 '독립신문' 소식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이하 100주년기념교회)가 2019년 4월 프리실라 웰번 에비 여사에게 기증받아 소장 및 관리하고 있는 ‘독립신문 유인물(평양)’이 2021년 3월11일부로 서울특별시 등록문화재 제8호로 등록됐다. 서울특별시 등록문화재 제8호로 등록된 ‘독립신문 유인물(평양)’(獨立新聞 油印物(平壤))은 1919년에 조성된 것으로 ‘25cm X 35cm’의 규격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에 보관되어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4월1일 ‘서울특별시고시 제2021-160호 서울특별시 등록문화재 등록 정정 고시’를 통해 “『독립신문』 ‘뎨일호’를 제호로 한 전단은 1919년 3월 20일 전후 평양에서 등사된 유인물로, 타블로이드판 용지(B4)의 앞뒤 면에 순 한글로 한국독립을 주장..

나의 이야기 2021.04.12

부활의 아침에 넘어서야 할 것? / 미목 이효상 작가칼럼

부활의 아침에 넘어서야 할 것?오지 않을 것만 같던 봄이 오고 고난의 시간이 지나 부활의 아침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친히 오셔서 우리 인생을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은 은혜중의 은혜다. 부활사건은 하늘 길을 열고 영원한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열었다. 죄로 인한 사망의 자리에서 살 희망으로 막힌 담을 허물어 소통케 하는 새로운 길이었다. 사실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이나 돌무더기가 있다면 그것은 ‘우상숭배’다. 인간을 사망의 길로 몰아내고, 하나님께로부터 떨어져 나간다는 것을 보여 주는 표지이자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을 막는 장벽이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보면 우상의 문제가 가장 심각하고 날카로운 현안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만든 물체나 이교도들의 신들을 섬기곤 했다..

나의 이야기 2021.04.02

영화 ‘자산어보’로 정약전을 만나다. 미목 이효상 작가칼럼

최근 화제가 되는 영화가 개봉됐다. 볼만하다. 영화에 흠뻑 빠졌다. 애들말로 영화에 낚였다. 그 영화가 ‘자산어보(玆山魚譜)’다. 배우 설경구가 주인공 정약전(丁若銓, 1758~1816) 역(役)으로, 그의 형제 다산 정약용(丁若鏞) 역에 류승룡이, 그리고 변요한이 흑산도 청년 장창대(張昌大) 역(役)으로, 이들이 깊게 받아들인 서학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밑바탕에 깔고, 정약전의 생애를 이야기했다. 영화 ‘동주(東柱)’를 예전에 찍은 이준익 감독이 흑백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그림같은 풍경에 사람냄새와 바닷냄새가 물씬나는 볼수록 진한 여운이 묻어나는 영화다. 칼라 시대를 넘어 3D/4D 시대에 다시 흑백영화를 본다는 것이 조금은 이상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흑백 사진이나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아날로그..

사회 2021.03.26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에게 듣는다. 미목이효상 작가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은 273만 명이라는 사망자를 내고 전 세계 인구의 1억 2342만 명(2021년 3월 25일 기준)을 감염시켰다. 미래학자들은 전염병은 코로나가 끝이 아니며 앞으로도 코로나와 같은 변종이 계속 생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 중심에 지구환경의 변화 즉 기후위기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여러 재난가운데서 지구의 창조환경을 복원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문제에 굉장한 관심을 쏟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1955~)도 1995년 ‘미래로 가는 길’을,1999년 ‘생각의 속도’에 이어 금년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원저: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김영사)’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앞선 두 권이 ..

카테고리 없음 2021.03.19

미목 이효상 작가가 전하는 세계가 주목하는 베스트셀러?

서지학자 이효상 원장이 전하는 세계가 주목하는 베스트셀러?세상에 다양한 수많은 책들이 있다. 책은 ‘어떤 생각이나 사실을 글이나 그림으로 나타낸 종이를 겹쳐서 한데 꿰맨 물건’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책은 세상을 이겨내고 인생의 가치를 일깨우며 맑고 따뜻하게 살아가는 힘을 얻게 하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책이 초기에는 대, 나무, 깁, 가죽 등의 재료로 만들어지기 시작했지만 점차 종이가 사용되고 인쇄물로 책이 출판되어진 것은 우리나라의 ‘직지(直指)’가 최초이다. 서양에서 최초로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 인쇄로 42행 성경을 출판한 해는 1455년이다. 구텐베르크 활자로 발행된 것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책은 성경으로 너무도 아름다운 호화 장식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미서본(美書本)에 해당된다. 세계 3대 미서를 ..

사회 202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