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7

봄, 여름, 가을, 겨울 / 미목 이효상 작가

봄, 여름, 가을, 겨울                                                미목 이효상​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고꽃 핀 자리가 새로운가새로운 그 자리에 꽃이 오는가세상은 온통 새로움과 생명으로 가득 차고푸른 잔디밭과 새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봄.​여름이면 태양이 뜨겁게 타오르고계곡의 물가로 마음이 저절로 가고바다와 해변으로 걸음을 향하게 하네물에 발과 몸을 담그는 축제의 계절여름은 즐거움과 열정의 여름.​가을이 오면 곡식은 무르익는데나뭇잎이 물들다 못해 한 잎 두잎 떠날 채비를 하네공기는 서늘하고 상쾌해진다단풍잎을 밟으며 오솔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따뜻한 커피 한잔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는 가을.​겨울이 오면 눈이 내리고세상은 하얀 아름다움으로 뒤덮인다눈싸움과 스키, ..

나의 이야기 2020.04.15

가짜뉴스(Fake News) 시대 대처법/ 미목 이효상 작가

가짜뉴스(Fake News) 시대 대처법    |   --> [이효상 칼럼] 진실과 왜곡 사이 ShareKakao More▲ⓒ픽사베이영국 콜린스 영한사전에서 2017년 그 해의 단어를 ‘가짜뉴스(Fake News)’로 선정한 바 있다.뉴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 사실이 아닌 거짓된 뉴스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조작되거나 거짓 정보를 유포한다는 것이 ‘가짜뉴스(Fake News)’이다.얼마 전 “개 구충제가 암치료의 특효약”이라는 미국인 한 암환자의 유튜브 방송이 전해지고 신문에 실리면서, 개 구충제가 엄청나게 팔리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는 대표적 가짜뉴스에 속한다.2008년에는 4월 문화방송(MBC)의 ‘..

나의 이야기 2019.12.13

책이 사라지는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미목 이효상 작가

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포터'를 설명하는 이효상 원장 (다산문화예술진흥원)책이 초기에는 대, 나무, 깁, 가죽 등의 재료로 만들어지기 시작했지만 점차 종이가 사용되고 인쇄물로 책이 출판되어진 것은 우리나라의 ‘직지(直指)’가 최초이다. 서양에서 최초로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 인쇄로 42행 성경을 출판한 해는 1455년이다. 구텐베르크 활자로 발행된 것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책은 성경으로 너무도 아름다운 호화 장식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미서본(美書本)에 해당된다. 세계 3대 미서를 든다면 DOVE PRESS의 걸작으로 20세기 초에 나온 신·구약 영문성경‘The English Bible‘외에 ‘초우서 저작집(The Works of Geoffrey Chaucer, KELM SCOTT PRESS, 1896)’, ..

나의 이야기 2019.03.22

태극기와 태극기 달기 /미목 이효상작가

태극기와 태극기 달기  1945년8월15일 남산에서 일장기를 내리고 애국운동가들이 태극기를 계양하고 서울 거리는 만세를 부르며 몇날 몇달을 북새통을 이루었다. 그리고 망명중인 독립운동가들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속속 서울로 돌아들 왔다. 전국에서는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왔다. 더 이상 일본 말을 하지 않아도 되었며 우리 조선은 일제치하에서 해방이 되었다. 우리 말과 우리 땅, 우리나라, 우리 국기를 되찾았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다.세계 모든 나라들은 자기 나라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 세가지가 국기(國旗)와 국가(國歌), 그리고 국화(國花)이다.우리나라에서 국기제정에 대한 논의가 처음 있었던 것은 1876년(고종..

나의 이야기 2018.08.22

바보/ 미목 이효상 작가

바보 ​​                            미목 이효상 ​바보처럼 살자남의 것 빼앗을 줄 모르는바보처럼​모르는 것을 안다고 할줄 모르는바보처럼​너무나 미치게인간다운 삶이 좋아​용기를 내서 겁내지 않고나아가는 바보,​바보처럼 살고 싶다.​어차피 인생은행복한 바보들의 행진이기에​짓밟히고 쓰러져도쓰리고 곪아 터져도썩어져 비참해져도일어서려 애쓰는 바보는그 자체로 아름답다.​ ​

나의 이야기 2018.07.20

K-컬쳐, 하류의 원조 기산의 '천로역정에 빠지다. 미목 이효상 작가

K-컬쳐, 한류(hallyu)의 원조 기산,《천로역정》에 빠지다.​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기산 김준근의 천로역정​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키며 K팝 아이돌로 한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런 한류(HALLYU)의 원조는 누구일까. K-컬쳐, 한류의 원조는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 화백이다. 김홍도로 대표되는 조선 시대 풍속화는 18세기 정조 때 전성기를 누리다 그의 사후 쇠락했다. 그러던 것이 19세기 중엽 개항 이후 서양인 선교사들이 찾으면서 다시 인기를 누렸고, 해외수출 1호작이 나왔다. ​K-컬처!, ‘원조’한류(hallyu) 풍속화의 그 중심에 기산(箕山)이 있다. 정확한 ..

나의 이야기 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