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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삶 / 미목 이효상 작가

이테리우스 2018. 3. 10. 23:47

 

꽃 삶

                              미목(美木) 이효상

꽃이 피고 꽃이 지고

꽃이 지면 열매 맺고

열매 떨어져 씨앗이 되고

씨가 썩어

다시 꽃이 되고

그렇게 살아가더라.

우리네 인생도

꽃처럼 그렇게 살 수는 없을까.

 

Flower Life

By Mimok Lee Hyo-sang

 

Flowers bloom and flowers fade

 

After the flowers fall, fruits appear

 

Fruits fall and become seeds

 

Seeds rot and become nourishment for new life

 

And so it goes on

 

Isn't this how life works

 

Can't we live like flowers

 

 

​작가노트/ 

꽃이 피어나고 꽃이 지고, 영원히 살 것 같지만,

꽃은 시들어가고, 결국에는 사라진다.

하지만 그 꽃은 열매를 맺고,새로운 생명을 품는다.

그 열매는 씨앗이 되어, 새로운 꽃을 피워낸다. 

우리 인생도 꽃과 같다. 한때는 젊고 아름다웠지만,

결국에는 늙어가고, 사라진다. 

하지만 우리도 꽃처럼,새로운 생명을 품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우리 인생도 꽃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