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 여름, 가을, 겨울 / 미목 이효상 작가

이테리우스 2020. 4. 15. 15:36

 

봄, 여름, 가을, 겨울

 

                                               미목 이효상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고

꽃 핀 자리가 새로운가

새로운 그 자리에 꽃이 오는가

세상은 온통 새로움과 생명으로 가득 차고

푸른 잔디밭과 새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봄.

여름이면 태양이 뜨겁게 타오르고

계곡의 물가로 마음이 저절로 가고

바다와 해변으로 걸음을 향하게 하네

물에 발과 몸을 담그는 축제의 계절

여름은 즐거움과 열정의 여름.

가을이 오면 곡식은 무르익는데

나뭇잎이 물들다 못해 한 잎 두잎 떠날 채비를 하네

공기는 서늘하고 상쾌해진다

단풍잎을 밟으며 오솔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따뜻한 커피 한잔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는 가을.

겨울이 오면 눈이 내리고

세상은 하얀 아름다움으로 뒤덮인다

눈싸움과 스키그리고 따뜻한 벽난로 앞에서

그대를 만나고 싶다

눈 내리는 겨울은 휴식과 평화의 시간.

여름가을겨울 자연은 끊임없이 지나가며

우리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름가을겨울 각각의 매력이 지니고

그 안에서 우리는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즐긴다.

 

문화예술 다산의 새로운 길을 꿈꾸는 미목 이효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