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새벽의 찬가
미목(美木) 이효상
밤 지나고 새벽이 오면
나 조용히 눈을 뜨면서 울지요.
남몰래 가슴속에 잉태되어지는
하나됨의 그 날이 있기에.
기도처럼 반복되는 뜨거운 함성
한 밤의 침묵을 깨칠수만 있다면.
불투명한 오늘과 내일에
나는 또 울고만 싶소.
밤 지나고 새벽이 오면
나 파랗게 파랗게 눈을 뜨면서
저 높은 곳을 향해 힘찬 노래를 부르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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