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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 미목 이효상 작가

이테리우스 2024. 7. 5. 11:19



           들꽃처럼

                             미목(美木) 이효상

무시와 냉대속에서

홀로 피어났지만

사랑이 가득한 색감들로 피어났네

들판의 작은 꽃.

들꽃은 그렇게 피고

들꽃은 그렇게 이름도 없이 지고

들꽃은 져도 수많은 열매를 맺고

그 열매 떨어져 씨앗이 되었다네

씨가 썩고 썩어 다시 꽃으로 피어나고

그렇게 살아가더라.

우리네 인생도

들꽃처럼 그렇게 살 수는 없을까.

 

 

들꽃처럼 / 미목 이효상 작가

 

​작가노트/ 

 

꽃이 피어나고 꽃이 지고영원히 살 것 같지만,

꽃은 시들어가고결국에는 사라진다.

하지만 그 꽃은 열매를 맺고,새로운 생명을 품는다.

그 열매는 씨앗이 되어새로운 꽃을 피워낸다. 

우리 인생도 꽃과 같다한때는 젊고 아름다웠지만,

결국에는 늙어가고사라진다. 

하지만 우리도 꽃처럼,새로운 생명을 품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우리 인생도 꽃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