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사의재에서
미목 이효상
유배의 개나리 봇짐 풀었지만 견딜 수 없는 이 운명의 기구함과 절망감.
사려깊은 주막집 주모 할멈의 따뜻한 국밥 한그릇을 눈물로 받으며
한 겨울의 골방에서 몸과 마음을 다잡자고 다짐하고 다짐했다.
복숭아뼈에 구멍이 송송 뚫리는 고통의 시간을 올바르게 세워보리라.
그렇게 사의재에서 다시 희망의 세계를 써 내려갔다.
미목 이효상
유배의 개나리 봇짐 풀었지만 견딜 수 없는 이 운명의 기구함과 절망감.
사려깊은 주막집 주모 할멈의 따뜻한 국밥 한그릇을 눈물로 받으며
한 겨울의 골방에서 몸과 마음을 다잡자고 다짐하고 다짐했다.
복숭아뼈에 구멍이 송송 뚫리는 고통의 시간을 올바르게 세워보리라.
그렇게 사의재에서 다시 희망의 세계를 써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