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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한 단상 / 미목 이효상 작가

이테리우스 2016. 1. 12. 16:47

글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쓴 글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글에는 그 사람의 관점, 성품, 지적능력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진솔함을 담은 글쓰기 만큼 신뢰를 주는 건 없습니다.

한 편의 시를 읽으며 깊은 생각에 빠져들고

한권의 소설을 읽으며 끝 없는 상상속으로 빠져 듭니다.

이처럼 문학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뒤흔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인류 역사의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언어와 문자입니다.

새들도 노래하고 춤을 춥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들의 삶도 한편의 드라마입니다.

그러나 시를 쓰고 소설을 쓰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건강한 사회와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는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종교와 문화를 말합니다. 종교나 문화에 거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문학은 그 어떤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인간의 심리와 삶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므로써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우리가 문학에 심취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가 안고 있는 삶의 갈등과 고뇌를 작품속에서 작가를 통해, 또는 주인공을 통해 해소하거나 그 어떤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간의 삶을 각본없눈 드라마에 비유한다면, 문학은 그 각본없는 드라마를 그야말로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하여 우리에게 되돌려 주는 작업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문학은 ndfl 자신들의 이야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문학은 허구요, 가공의 세계에 불과하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세계는 실제의 삶보다 더욱 큰 감동을 안겨주는 마력을 선사합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뜨거운 혼과 깊은 성찰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누구나 보는 똑같은 풍경이라도 위대한 영감을 가진 작가의 손을 거쳐 묘사된 그림에서는 남다른 감동이 전이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문학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과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작가와 주인공 그리고 독자가 함께 삼위일체를 이루며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다른 분야와 차이가 있습니다.

시도 그렇습니다. 시인의 뜨거운 혼과 깊은 성찰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최고의 브랜딩 수단이자,  미래를 여는 즐거움입니다.

말은 물론 글로 자기 생각을 정리해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쓰기는 미래를 여는 즐거움/ 미목 이효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