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가 빙수를 만났을 때
미목 이효상
더운 여름날이면
연인과 함께 카페에 앉아
망고빙수를 콕 짚어 주문한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망고 빙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손을 마주 잡는다.
망고와 빙수가 만나서 나오고
함께 숟가락을 들어
망고빙수를 나눠 먹는다.
상큼하고 달콤한 망고와
시원한 빙수가 만나 함께 어우러져
더위를 잊게 해준다.
망고빙수를 먹으며
연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행복한 시간은 아득히 흘러만 간다.
망고빙수는
더위를 식혀주는 것뿐만 아니라
연인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더운 여름날, 빙수가 생각날 땐
연인과 함께 망고빙수를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기를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