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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피다 / 미목 이효상

길가에 피다.                                                     미목 이효상  길가에 피다 1. 지나가는 누군가의 눈길이 그립고 손길이 그리워나 좀 봐주면 안되겠니.손길이 아니어도 눈길이라도 한번 주면 안되겠니그렇게 지나가는 길손에게 고개를 불쑥 내밀었다.  길가에 피다 2. 길가에 피어난 작은 꽃 하나바람에 흔들리며 피어나네 누가 심었을까 생각해보아도알 수 없는 비밀의 꽃 길가에 피어난 작은 풀 하나발길에 채이며 자라나네누가 심었을까 생각해보아도알 수 없는 자연의 선물 길가에 피어난 작은 나무 하나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어누가 심었을까 생각해보아도알 수 없는 시간의 흔적 길가에 피어난 작은 생명 하나우리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네누가 심었을까 생각해보아도알 수 없는..

카테고리 없음 2025.04.01

꽃길을 걸을 때면 / 미목 이효상

꽃길을 걸을 때면                                   미목 이효상​​그대와 손잡고 꽃길을 걸을 때면우리의 마음엔 사랑이 넘쳐나고얼굴에는 미소가 번져가지.​그대와 손잡고 꽂길을 걸을 때면지친 타인에겐 위로를 주고 받으며일상이 평화롭게 빛나길 소망하지.​그대와 손잡고 꽃길을 걸을 때면평범한 날들이 다시 돌아와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길 기도하지.

카테고리 없음 2025.03.21

봄이 고난인 이유 / 미목 이효상 칼럼

봄이 고난인 이유 봄은 희망과 새로운 시작의 계절이지만, 봄이 희망이 아니라 고난인 것은 겨울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 기나긴 겨울은 끝날 생각이 없는듯하다. 봄날의 햇살같은 희망을 꿈꾸지만 이 봄은 생각처럼 만만하지 않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오니 자유와 정의의 봄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하지만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다. 고난의 자리에서 고난을 넘어 회복과 치유의 자리로 나가려면 고난을 피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은 세상을 올바르게 보려는 시야가 전제되어야 한다. 매일 우울한 정치이야기만 듣다보니 사람들의 마음도 병드는듯 하다. 서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성직자도 거리로 나가고, 국회의원들이 국회를 포기하고 광장정..

카테고리 없음 2025.03.21